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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면접! 결론부터 말하면 OPIC이랑 비슷했다.
메일로 유의사항과 진행방식등이 적힌 안내사항들을 먼저 받는다.
위에 Soft Skill이란 단어와 영상 촬영이 익숙하지 않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되게 말해달란 얘기에 조금 안심이되었다. 인공지능이랑 기술면접하면..좀 많이 무섭거든욤..
다음에 제일 하단부에 있는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링크를 이동하게되고 메일에 적힌 응시코드를 기입하여 로그인을 하면 된다.
실제 시험응시사진을 캡쳐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응시동중에 다른 프로그램이 감지되면 안된다고 했던가..?
그래서 겁먹어서 그냥 화면만 보고 응시했다. ㅎㅅㅎ..
면접은 위에 적혀있는것처럼
문답검사 - 영상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문답검사
OPIC시험을 쳐본 사람들은 알꺼다. 실제 말하기 시험 전에 사전설문조사? 서베이를 진행한다.
나는 어떤걸 좋아하고 어떤거에 관심있고 ~ 그런거 체크하는것들!
그러고나서 뒤에 실제 OPIC시험에서 체크한것들을 바탕으로 질문과 답변을 이어나간다.
물론 똑같다는건 아니지만 AI면접에서도 동일하게 서베이를 진행한다.
다만 취향을 묻거나 그런건 아니고 MBTI검사? 느낌으로 진행했다.
나는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을 잘 걸 수 있다.
매우그렇다/ 그렇다 / 보통이다 / 아니다 / 매우 아니다
이런 느낌?
그런 검사들이 끝나면 이제 실제 영상면접 시작!
영상면접
영상면접은 먼저 질문을 10초인가? 일정시간안에 보여주고 나서
생각할 시간도 주던가?? 하고 난다음에
본인화면이 보이면서 녹화가 시작된다.
녹화시간은 제한되어있으니 그 안에 다 말해야하지만,
그 전에 다 말할 경우 할말은 없는데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버튼이 뜨기전까지
입다물고 기다려야하기에 잘..맞춰야한다..
나는 처음에 잘 몰라서 내 할 말 다 했는데도 다음으로 넘어갈 수가 없어
계속 이상한 소리를 덧 붙여서 했던거같다.
하지만 몇번 그러고나니까 그냥 헛소리 하지말고 가만히 방긋방긋웃자!
란 생각에 아무말 없이 다음버튼이 뜰때까지 방긋방긋 웃었다 ^-^ !!
영상녹화가 시작될때, 자기 화면이 보이는데 이때 자기화면을 안보이게 하고 말을 할 수 있긴하다.
그럼 검은색화면을 보면서 말해야하긴하는데.. 나는 그냥 내얼굴도 체크할겸 내가 지금 잘 말하고있나도 볼겸 따로 안보이게 하는 기능은 꺼두고 내 얼굴 나오는거 보면서 진행했다.
질문은 크게크게 몇가지가 있으면서, 거기에서 꼬리를 무는 질문 2개가 이어진다.
내 답변을 보고 질문을 더 한다기 보다는, 그냥 큰 질문 - 작은 질문 - 더 작은 질문
이렇게 가도록 질문을 한다.
질문들은 보통 프로젝트 관련 해결질문이나
팀 협업관련해서 질문들이 있었다. 기술질문은 없었음!
.
.
영상면접을 다 끝내고 나면 본인이 이때까지 녹화된 영상들을 다시 쭉 볼 수 있다.
수정은 물론 안된다! 그냥 영상이 잘 촬영되었나 확인용도!
좀 많이 부끄러웠다.
그래도 실제 사람들을 보고 면접을 하는것이 아니라 덜 떨렸고, 하고싶은 말을 전부 할 수 있었다.
또 질문이 계속해서 보이니 어떤 질문이었는지를 답변하면서 계속 상기시킬 수가 있었고,
그렇게 함으로써 답변이 질문에서 크게 벗어나지않게 계속 잘 얘기를 했던것같다.
나는 나 나름대로 후회없이 만족했다!
그렇게 면접을 끝내고 또 며칠 기다리면 최종결과 메일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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